유튜브 자막 추출 사이트를 만들어봤다.
https://youtubetotextforfree.kr/
## 왜 굳이 만들었나
유튜브 자막을 자주 뽑는다. 자막을 뽑아서 AI에게 요약해달라고 자주 요청한다.
검색해보면 사이트는 많다. 대신 광고도 많다. 한국어로 된 곳은 거의 없다.
쓰다 보니 더 깔끔한 사이트를 만들고 싶어졌다. 그래서 내가 쓰려고 만들기로 했다. (사용자가 많으면 더 좋고..)
## 기능은 최대한 단순하게
목표는 단순했다.
광고 없는 자막 추출기.
UI는 최대한 간단하게.
한국어랑 영어 둘 다 지원.
## 20분 만에 끝난 개발 (codex와 함께)
백엔드는 FastAPI를 썼다.
비동기 처리도 깔끔하고, 문서도 자동으로 나온다.
자막 추출은 youtube-transcript-api로 해결했다.
로컬에서 만드는 데는 20분쯤 걸렸다.
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나서, 이제 배포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.
## 문제는 배포였다
여기서부터 일이 꼬였다.
비용을 아끼고 싶어서 9,800원짜리 도메인을 사고, AWS 스팟 인스턴스를 썼다.
환경 세팅하고, 도메인 연결하고, 여기까지 한 시간.
개발 시간보다 인프라가 오래 걸렸다.
## 돈을 쓰고 싶지 않았다 (나는 돈이 별로 없다)
그래도 다 됐다고 생각하고 배포하고 테스트 해봤다.
... 안 된다. 로컬에서는 되는데 왜 안되지?!
알고 보니 youtube-transcript-api가 내부적으로 유튜브를 크롤링하는데,
유튜브가 주요 클라우드 공인 IP를 다 막아놨다.
AWS에서 쏘는 요청은 그냥 전부 차단당한다.
## 그래서 프록시를 고민.. 아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(ncp)가 생각났다.
우회 방법은 있다.
프록시를 쓰면 된다.
근데 월 3달러다.
내 목표는 클라우드 비용 최소화다.
3달러도 솔직히 부담이다.
여기서 포기할까 고민했다.
그때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(ncp)가 떠올랐다.
최소 사양으로 한 달 1만 원 정도.
이 정도면 감당 가능하다.
결제하고 올려서 다시 테스트했다.
이번엔 된다!
유튜브가 네이버 IP는 아직 안 막은 모양이다.
## 지금은 이런 상태다
결과적으로 서비스는 공개됐다.
기능은 단순하다.
URL 넣고, 자막 뽑는다.
광고 없다.
지금 사용자는 나 혼자다.
출시 1일 차니까 그럴 수 있다. (희망회로..)
일단은 여기까지다.
사용자가 생기면, 그때 다시 정리해보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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